도쿄 올림픽 야구 경기 중 4일에 펼쳐진 한일전에서 한국이 일본에 패해 패자 준결승전으로 밀려나게 되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4일 일본 가나가와현의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야구 준결승전에서 2대 2로 맞선 8회 말 2사 만루에서 야마다 데쓰토 선수에게 싹쓸이 2루타를 맞고 2대 5로 경기에서 지게 되었다.
일본은 이에 결승에 직행했고 한국은 5일 오후 7시에 같은 장소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미국과 패자 준결승전을 치루어 다시 한번 결승 진출에 도전할 예정이다.
<남은 도쿄 올림픽 야구 일정과 경우의 수는 하단에...>
도쿄 올림픽 야구 미국전에서 승리하게 되면 7일 오후 7시에 열리는 결승전에서 일본과 다시 만나게 된다. 그러나 미국에 이기지 못하면 7일 낮 12시 도미니카공화국과의 동메달 결정전을 겨뤄야 한다.
일각의 해프닝으로는 프로야구 SSG 랜더스 구단주인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이 개인SNS 계정에 올린 게시물 댓글에 한국야구위원회(KBO)의 공식 계정이 사과의 댓글을 달아 관심을 자아냈다. 정 부회장은 도쿄 올림픽 야구 경기의 대진표를 올리며 밑에 "이해불가"란 글을 덧붙였고 이에 KBO 공식 계정은 "죄송합니다"란 댓글을 달았다. 현재 해당 댓글은 삭제된 상태다.
이에 네티즌들은 도쿄 올림픽 야구 경기가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을 채택한 이유로 한국 대표팀이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경기에 임해야 한다는 아쉬움과 함께 대진표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댓글로 달며 정 부회장의 의견에 호응했다. 더블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방식은 패한 팀에게도 한 번의 기회를 더 주게 되는데 그럼으로써 이긴 팀이 다음 경기를 할 수 있는 싱글 엘리미네이션 제도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낯설고 또 다소 복잡하다는 의견이 전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KBO 공식 계정은 정 부회장의 글에 "죄송합니다"라는 댓글을 달았고 대진표를 이해하기 어려웠다는 의견에 대한 심심한 사과의 뜻을 담은 것으로 풀이되었다. 그러나 공식 계정이 사과 댓글을 달았다는 지적이 나옴으로 인해 현재는 해당 댓글을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한국은 도쿄 올림픽 야구 한일전에서 1회 초 잡은 선제 득점 기회를 놓치고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갔다. 1번 타자 박해민 선수가 일본 선발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접전에서 볼넷을 얻어갔다. 1사 1루에서는 이정후 선수가 우익수 키를 훌쩍 넘기며 펜스를 직접 때리는 2루타를 보여줘 1사 2, 3루 찬스로 연결시켰다.
이정후 선수는 2년 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의 프리미어 12 일본과 결승에서 3구 삼진을 당한 야마모토에게 2루타로서 멋지게 설욕전을 펼쳤다.
그러나 양의지 선수와 김현수 선수가 야마모토의 포크볼에 연속 삼진으로 돌아 기회를 날렸으며 한국 선발 고영표 선수의 현란한 체인지업에 2이닝을 보낸 일본이 먼저 득점을 일으켰다.
도쿄 올림픽 야구 한일전 3회 말 선두 타자였던 무라카미 무네타카가 우전 안타로 출루하자 이나바 아쓰노리 일본 감독은 가이 다쿠야에게 보내기 번트를 지시했으나 번트 실패로 인해 2 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상황에서 고영표 선수의 낮게 떨어지는 변화구를 밀어쳐 우전 안타를 보여주었다.
<도쿄 올림픽 야구 일정>
2020 도쿄 올림픽 야구의 남은 일정으로는 5일 오후 7시에 열리는 한국 대 미국전이 남아있으며 여기서 승리할 시
7일 오후 7시에 일본과의 결승전이 기다리고 있다. 만일 미국과의 경기에서 지게 되면 7일 오후 12시에 열리는 동메달 전을 벌이게 된다. 다시 일본과 결승에서 만나 승부를 펼칠 수 있을지, 동메달 전까지 치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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