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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sue

일산 학교 폭력 영상, 목 조르고 성추행 하는데 학폭 의심?

by 알린 2021.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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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3일 경기 일산 동부 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의 한 오픈 채팅방에 중학생 5명(남학생 3명과 여학생 2명)이 남학생 1명을 괴롭히는 영상이 유포되었다.

환한 대낮의 도심에서 학교폭력으로 의심되는 상황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퍼져  경찰이 사실 확인에 나섰다.

 

 

영상은 고양 일산동구 한 지하철역 인근 번화가 내 상가 건물 앞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영상에는 남학생 1명이 피해 학생을 뒤에서 붙잡아 목을 조르고 있고, 그 앞에는 여학생 1명이 담배를 문 채로 피해 학생에게 다가가 성기를 만지는 듯한 모습이 찍혔다. 피해 학생은 가해 학생이 목을 조르던 손을 풀자 그대로 바닥에 쓰러졌다.

나머지 학생들은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은 채 뒷짐을 지고 있거나 그들과 약간 떨어진 채 구경만 하고 있었다.

 

 

 

 

경찰은 이에 경위 파악에 나섰다. 그러나 이날 오후 4시 50분쯤 영상 촬영자의 112 신고를 받았으나 사건을 경찰서 수사부서로 넘기지는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촬영 시기는 이날 낮인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환한 낮 시간대 번화가에서 어린 나이의 학생들이 이 같이 폭력적인 일을 벌인 일이 영상을 통해 알려지자 시민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으로 출동한 지구대 경찰관이 영상 속의 학생들을 만나 경위를 파악했으나 , 피해 학생이 장난친 것이라고 하고, 피해 학생 학부모 또한 처벌 의사를 밝히지 않아 사건이 즉시 인계되지 않았다”라고 밝히는 바였다.


영상이 일파만파 퍼지자 수사 착수 결정.
“피해자 조사 마쳐… 가해 학생 경찰 소환 예정”
안이한 초기 대처 비판에 “학부모 연락 기다리던 중”이라 답변.

 

 

지난 13일 경기도 고양시 도심의 한 상가에서 대낮에 학교 폭력을 저지르는 것으로 의심되는 장면이 촬영되어진 영상이 온라인을 달궈 사건과 관련되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기 일산 동부 경찰서는 14일 해당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으나 현재 피해자 조사를 마친 상태, 가해자에 대한 조사를 벌여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가해 학생들은 고양시 한 중학교 3학년생이고, 피해 학생은 다른 중학교 1학년생이며 동네 선후배 사이로 파악되었다고 한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괴롭힘의 정도로 볼 때 장난으로 보기에는 지나친 점이 있어 보인다”며 “학교 폭력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적극적으로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전날 오후 4시 50분쯤 영상을 촬영한 시민의 신고를 받고 관할 지구대 측이 현장에 출동했었다. 출동 경찰관들이 영상 속 학생들을 만나 경위를 파악했지만, “장난친 것이었다”는 피해자의 말을 듣고서 사건을 경찰서로 인계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것이 안이한 대처였다는 비판이 퍼지자, 경찰 관계자는 “더 정확한 상황 파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피해 학생 학부모 연락을 기다리던 상황이었다”는 말을 전하면서 “연락을 취한 후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경찰서에 인계할 예정이었다고 한다”는 이야기로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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