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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sue

팀의 우울증 고백에 이휘재 동감하며 눈물 '와카남'

by 알린 2021.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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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TV조선에서 방영된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이하 '와카남')에서는 결혼 5개월 차가 된 가수 팀과 그의 와이프 김보라가 출연했다. 이날 가수 팀은 달콤한 신혼의 일상을 공개함과 동시에 10년 간 겪었던 우울증으로 말 못 할 고생을 했었던 속내를 털어놨다.

팀은 아내와의 대화 중 "우울증이라는 걸 몰랐는데 대인기피증, 불안장애까지 한꺼번에 오더라. 내가 살아온 스타일 때문에 버티고 아닌 척하고 애써 감사하게 살려고 노력했지. 그게 오히려 나에게 독이 된 것 같다"라며 전했다.

 

 

또한 팀은 "제 동기들이 잘 되는 모습과 후배들이 잘 되고, 그런 상황에 나는 아무것도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런 얘기도 어디다 못 하고 숨기고 숨겼다. 10년이 갔다. 아내 보라가 너무 고생했다"라며 아내를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팀이 전하는 말로 "조절 안 되는 분노가 올라오는데 벗어나고 싶었다. 그런데 쉽지 않았다"라고 하자 이휘재 또한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예전에는 무대에 섰을 때 에너지를 느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옛날 같지 않은 거다. 알잖아. 자살이 얼마나 무서운지. 너무 마음이 찢어진다, 생각하면"이라고 말해 스튜디오에 있는 모두를 놀라게 했다.

팀은 스튜디오에서 "2005년부터 안 좋아졌었다. 계획되지 않은 일들이 너무나 많았고, 회사 분쟁도 너무 많았다. 사람들이 왜 그렇게 안 나오냐 묻고, 방송국에서는 '팀은 너무 까다롭다'는 오해 또한 받았다"며 힘들었던 이야기를 전했다.

 

 

이에 이휘재는 "이게 한번 무너지면"이라고 포문을 열며 "한번 무너지잖아요? 끝이 없다"라며 눈시울을 붉히더니 애써 감정을 추스르는 모습을 보였다.

'와카남'은 변화된 시대의 흐름에 따라 경제력이 높은 아내가 늘어나고 있는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전 세대를 아우르는 뉴 노멀 가족 리얼리티로, 이휘재와 박명수가 대표 MC로 나서며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이어 김보라, 팀 부부는 눈을 뜨자마자 ‘모닝 허그’로 하루를 시작하며 달콤한 신혼의 면모를 뽐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또한 과거 귀티가 흐르는 귀공자 이미지를 자랑했던 팀은 민소매 차림으로 분리수거 및 빨래, 요리까지 척척 해내는 만능 살림꾼으로 변신해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팀, 김보라 부부는 일주일 중 무려 5일을 운동하는 운동중독 부부의 일상을 보이기도했다. 특히 조심스럽게 2세 계획을 밝힌 두 사람은 앞으로의 육아를 위허요 미리부터 고강도의 운동을 통해 체력을 비축하고 있다는 사연 또한 전했다. 하지만 두 사람이 격한 운동 강도로 인해 결국 체력이 방전돼 119까지 외치는 웃기고도 슬픈 사태가 발생했다고 고백하며 사건의 전말이 호기심을 돋우기도 했다. 더불어 팀-김보라 부부는 8년 열애 끝에 골인한 결혼식을 낮이 아닌 밤 11시에 진행했다는 다소 놀라운 사실을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또한 팀은 길고 길었던 공백기로 인해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았다고 전했는데 “한때 자살까지 생각했다”라는 발언으로 와카남 스튜디오 안을 안타까움으로 물들였다. ‘와카남’의 MC 이휘재까지 “그때 아이가 없었던 게 정말 다행이다”라고 팀을 위로하며 눈물을 참는 모습을 보였다. 팀의 남아있는 가슴 아픈 이야기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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